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1천94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9명(863∼87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9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3명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에서 온 가족 입도객으로, 이들 가운데 1명이 같은 날 오후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았다.

이들 가족은 같은 날 오후 4시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5일 오후 5시 10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도민으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이달 들어 제주에서 1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확진자 진술을 확보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 확진자는 141명, 격리 해제자는 730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202병상이며,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천424명(접촉자 1천158명, 입국자 26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