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지원' 5G폰 중 가장 저렴한 39만원 갤럭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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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점프 21일 출시
국내 출시된 5세대 통신(5G) 전용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30만원대 제품이 출시된다. 간편결제 삼성페이를 지원하고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1일부터 ‘갤럭시 점프’를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LTE(롱텀에볼루션) 전용으로 출시한 ‘갤럭시A32’을 5G 제품으로 리브랜딩한 것이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으로, 국내 출시된 5G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저가 스마트폰이지만 성능은 준수한 편이다. 우선 후면 쿼드 카메라가 눈에 띈다. 48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장착됐다. 인피니티-V 디자인을 갖춘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5000mAh(밀리암페어)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와 15W 고속 충전 지원도 장점이다.
갤럭시 점프는 이 외에도 6.5인치 HD+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와 128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1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램은 4GB다. 화면 주사율은 60Hz이며 삼성페이와 측면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11이며, 3.5mm 이어폰 잭도 탑재됐다.
사전예약 혜택도 풍성하다. 삼성전자의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태그’ 2팩과 지니뮤직 스마트음악 감상 90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은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개통일은 21일부터 25일까지다.
갤럭시 점프는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A42 5G(44만9900원), 지난해 출시된 샤오미의 ‘미10 라이트 5G’(45만1000원)보다 싸다. 본 모델인 갤럭시A32의 LTE 모델 출고가는 37만4000원이었다.
KT가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2019년 갤럭시 진2 이후 처음이다. 본 모델인 갤럭시A32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모델로 알려졌다. 출고가를 공격적으로 책정한 만큼, 5G 신규 가입자를 적극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중저가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중 가장 저렴한 갤럭시M12(출고가 19만8000원)를 출시한 바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공개한 갤럭시A52 5G를 다음달 중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0Hz 화면 주사율,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가 탑재된 후면 카메라 등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1일부터 ‘갤럭시 점프’를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LTE(롱텀에볼루션) 전용으로 출시한 ‘갤럭시A32’을 5G 제품으로 리브랜딩한 것이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으로, 국내 출시된 5G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저가 스마트폰이지만 성능은 준수한 편이다. 우선 후면 쿼드 카메라가 눈에 띈다. 48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장착됐다. 인피니티-V 디자인을 갖춘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5000mAh(밀리암페어)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와 15W 고속 충전 지원도 장점이다.
갤럭시 점프는 이 외에도 6.5인치 HD+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와 128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1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램은 4GB다. 화면 주사율은 60Hz이며 삼성페이와 측면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11이며, 3.5mm 이어폰 잭도 탑재됐다.
사전예약 혜택도 풍성하다. 삼성전자의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태그’ 2팩과 지니뮤직 스마트음악 감상 90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은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개통일은 21일부터 25일까지다.
갤럭시 점프는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A42 5G(44만9900원), 지난해 출시된 샤오미의 ‘미10 라이트 5G’(45만1000원)보다 싸다. 본 모델인 갤럭시A32의 LTE 모델 출고가는 37만4000원이었다.
KT가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2019년 갤럭시 진2 이후 처음이다. 본 모델인 갤럭시A32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모델로 알려졌다. 출고가를 공격적으로 책정한 만큼, 5G 신규 가입자를 적극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중저가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중 가장 저렴한 갤럭시M12(출고가 19만8000원)를 출시한 바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공개한 갤럭시A52 5G를 다음달 중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0Hz 화면 주사율,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가 탑재된 후면 카메라 등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