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기준 제7차 인구센서스 결과…고령화 진행 뚜렷
중국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준 14억1천177만8천72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오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7차 인구센서스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10년 전인 2010년말 13억3천972만4천852명보다 5.38% 늘어났다.

연평균 0.53%가량 증가한 수치다.

다만 2000년∼2010년 연평균 성장률 0.57%보다는 0.04% 포인트 하락해 인구 증가율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인구 비율은 남성이 51.24%로 여성(48.76%)보다 많아 남초 현상이 여전했다.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인구)는 105.07로 2010년 105.20보다는 개선됐다.

연령대별 인구 분포는 14세 이하가 17.95%, 15∼59세는 63.35%, 60세 이상은 18.7%로 조사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5∼59세는 6.79% 포인트 감소하고, 60세 이상은 5.44% 포인트 증가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