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봉급 우수리 모아 학생 1천140명 지원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1천여명이 9년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학생(제자) 사랑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매달 월급에서 1천원이상을 적립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생계비나 난치·희귀병 치료비로 전달하는 것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7일 이 운동에 참여한 교직원을 대신해 작년에 적립한 성금 3천250여만원을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66명의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운동은 2012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5억3천여만원을 모아 1천140여명의 학생에게 지원했다.

이 운동에는 매년 1천여명 이상의 교직원들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도 1천353명이 성금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