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40대부터 식당을 거쳐 교회로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확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한 대형교회 신도(대전 1811번)와 전도사(대전 1813번)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교회에서는 20대 신도 3명(대전 1795·1809·1810번)과 목사(대전 1805번)도 잇따라 확진됐다.

이 교회 내 연쇄 확진은 20대 신도 중 대전 1795번부터 시작됐는데, 그가 지난달 29일 저녁 들른 서구 한 식당에 있던 손님들 가운데 그를 비롯해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식당 확진자 중에는 지난 4일 확진된 40대(대전 1777번)가 포함돼 있는데 그가 확진된 뒤 아내·아들·친구 등에 이어 식당 손님, 교회 신도 등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일 대전에서는 교회 신도 3명과 전도사 등 모두 7명이 신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