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산업단지와 공장 주변 등 토양 오염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도내 중점 오염원 지역으로 선정된 공장폐수 유입지 21곳, 노후 공장 지역 34곳, 어린이 놀이시설 32곳 등 모두 230곳이다.

오는 7월까지 각 시·군이 오염 유형에 따라 현장 표토·심토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면 카드뮴, 수은, 납 등 22개 오염원이 포함됐는지 살펴본다.

조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원이 검출되면 정확한 오염 원인과 범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

오염 원인이 확인되면 원인자에게 토양 정화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