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안영미/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개그우먼 안영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 있는 남편과 1년 동안 단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김미려가 안영미, 정주리와 오랜만에 만났다.

이날 김미려는 드레스 코드까지 맞추고 두 사람을 만났다. 김미려의 모습을 본 안영미는 "스티븐 시걸이냐 뭐냐"며 "자신 있는 모습을 부각할 수 있는 옷으로 입고 오랬더니 검도 선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미려는 제작진에게 "영미가 간만에 좀 보고 싶다고 예쁘게 꾸미고 만나자고 하더라. 나름대로 꾸미고 나갔는데 다들 오버해서 꾸미고 나올 줄 몰랐다. 나만 오늘 자연스럽더라"고 당황했다. 이에 하희라는 "주부니까 약속 있을 때 예쁘게 차려입고 나간다는게 쉽지 않다"고 공감을 했다.

안영미는 남편이 미국에 가고 혼자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주리는 "언니 결혼했어?"라고 장난을 쳤다.

당황한 안영미는 "했다. 벌써 결혼 1주년 넘었다"고 버럭했다. 또 그는 "1주년 동안 한 번 만났다"고 답해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남편과 떨어져야 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살림하는 남자들2'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