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3일부터 1인당 30만원 상당의 '소규모 어가 한시경영 지원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어업인들을 지원하고자 정부가 지난해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것이다.

섬이나 접경 지역 등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에 있는 2만여 어가가 대상이다.

바우처는 30만원 상당의 수협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어업 경영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국고로 모두 귀속된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급 대상자임을 통보받은 어업인은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