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관내 대학생의 본인 부담 등록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이달 안에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하고 협의가 완료되면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해당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3월부터 대학 등록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먼저 지급한 뒤 전체 대학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인 양평지역 내 만 29세 이하 대학생은 3천700여명이며 취약계층 대학생과 신입생은 1천명가량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