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체육회는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전 선수에게 성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성금은 천안시민과 시청 공무원, 체육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후원계좌를 통해 보내온 것이다.

이봉주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한남교 시 체육회장과 박상돈 시장이 지난달 22일 이 선수의 고향 집인 성거읍 소우리를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후원계좌를 개설,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시 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후원계좌에 성금이 모이면 이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남교 회장은 "이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이봉주 선수의 제105회 보스턴마라톤 대회 제패 기념 '이봉주 마라톤대회'를 내년 상반기에 천안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