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명 중 13명은 가족 간 전파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고, 12명은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17명이 울산 1546∼1575번 확진자가 됐다고 이날 오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1548번, 1556번, 1529∼1560번 등 4명은 모두 농소초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농소초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나흘 만에 18명으로 불었다.
1546∼1547번, 1550번 등 3명도 동강병원 관련 집단·연쇄 감염자 집단의 확진자 가족이다.
이로써 동강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1명은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가족과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5명은 확진자 가족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채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는 30명 중 14명으로, 13명은 울산에서 19일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을 방문했다가 확진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