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 폭력 및 정신심리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8시 14분께 대구시 북구의 한 원룸 거주자 B씨가 공동현관으로 들어간 뒤 문이 닫히기 직전에 따라 들어갔다.
그는 B씨가 사는 원룸 앞까지 따라갔고, B씨가 항의하자 계단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B씨 집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기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들이받아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박 부장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고 죄책도 무겁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