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김현우에 "'하트시그널' 보며 놀라…두려움 커져"(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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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는 엄청 열정적이었던 것 같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김현우와 오영주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
'하트시그널2' 이후 2년 만에 오영주와 다시 만난 김현우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보냈던 시간에 대해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하다. 그렇게 감정에 빠질 수 있는 자체가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오영주는 "내가 27살에 오빠를 처음 보지 않았나. 그때의 나는 엄청 열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오영주는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럴 수 있지만 전보단 두려움이 커진 것 같다. 상처받기 싫어서. 그땐 정말 직진이었다. 그래서 더 보기 싫더라. '왜 저렇게 심각했던 거야?'란 생각이 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물론 그땐 진심이었지만 많이 어렸다는 걸 깨닫는다. 방송을 보니까 실제 남녀 사이에도 모르고 지나가는 게 많았겠구나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