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싱어송라이터 아르디토 프라모노(25·Ardhito Pramono)가 삼시세끼 등 한국 TV 버라이어티쇼에서 자신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허락한 적이 없다.
나는 이점에 대해 말해야겠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에는 내 노래가 한국에서 쓰인단 점에 자부심을 느꼈지만, 너무하다 싶다"며 "내 노래가 한국에서 공공재가 된 것 같다.
마치 먹방(Eating show)의 공짜 배경음악이 된 것 같다"고 불평했다.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삼시세끼에 아르디토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쓰인 부분을 찾아내 유튜브 등 SNS에 올렸다.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아르디토에게 저작권과 관련한 법적 대응을 권유했지만, 그는 'kencanayo'(괜찮아요)라고 답하며 법적 대응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