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한 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첫 결실을 거뒀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도서관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의 첫 대상으로 보은교육도서관을 선정해 26억3천여만원을 투자,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새로 단장하고 이날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동화연극놀이, 어린이·청소년 방송댄스, 독서융합 메이커교실, 작가와의 만남, 청소년 소모임, 독서 멘토 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문화예술 놀터'와 '꿈터'를 조성했다.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드론 교육·체험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운영, 교사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할 소프트웨어교육체험실과 1인 미디어실도 만들었다.

또 어린이 자료실, 청소년·종합 자료실은 이용자 친화적 독서환경으로 다시 꾸미고, 독서·인문 관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보은교육도서관을 시작으로 올해 금왕·옥천교육도서관, 내년에 진천·증평·단양·영동·음성교육도서관 8곳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