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하자 '봄 캐럴'도 활짝…'벚꽃엔딩' 등 차트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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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봄 사랑 벚꽃 말고'…'벚꽃엔딩'은 2010년대 연대 차트 1위
봄을 알리는 벚꽃이 활짝 피자 음원 사이트에서도 '봄 캐럴'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가온차트가 1일 공개한 주간 스트리밍 차트(21∼27일 집계)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전주보다 29계단 뛰어오른 115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꾸준히 차트를 지키던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은 순위가 10계단 더 올라 42위에 자리했다.
하이포(HIGH4)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전주 대비 19위 상승)가 120위, 로꼬와 여자친구 유주의 '우연히 봄'(62계단 상승)이 13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볼빨간사춘기 '나만, 봄'(23계단 상승)과 십센치 '봄이 좋냐?'(66계단 상승)가 각각 156위와 17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봄과 관련된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역주행했다.
특히 대표적인 봄노래인 '벚꽃 엔딩'은 최신 차트인 지난달 31일 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90위로 진입했다.
지니뮤직 일간 차트에서는 전날보다 12위 오른 59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멜론에서 2010년대 통틀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고 스트리밍된 곡인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은 홈페이지를 통해 '벚꽃 엔딩'이 2010년대 연대 차트 1위를 기록했다며 "매년 봄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 결과 시즌송, 밴드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대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봄이 오기 직전인 2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면서 봄 캐럴의 차트 진입이 유난히 늦었지만, 올해에는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봄 관련 음악이 예년보다는 빠르게 차트에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계절 노래는 온도와 관련 있는데, 봄에는 평균 10도일 때 관련 노래가 차트에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다만 상춘객이 돌아다니면서 음악이 같이 나와야 더 붐업이 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이 봄 캐럴 흥행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연합뉴스

가온차트가 1일 공개한 주간 스트리밍 차트(21∼27일 집계)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전주보다 29계단 뛰어오른 115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꾸준히 차트를 지키던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은 순위가 10계단 더 올라 42위에 자리했다.
하이포(HIGH4)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전주 대비 19위 상승)가 120위, 로꼬와 여자친구 유주의 '우연히 봄'(62계단 상승)이 13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볼빨간사춘기 '나만, 봄'(23계단 상승)과 십센치 '봄이 좋냐?'(66계단 상승)가 각각 156위와 17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봄과 관련된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역주행했다.
특히 대표적인 봄노래인 '벚꽃 엔딩'은 최신 차트인 지난달 31일 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90위로 진입했다.
지니뮤직 일간 차트에서는 전날보다 12위 오른 59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멜론에서 2010년대 통틀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고 스트리밍된 곡인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은 홈페이지를 통해 '벚꽃 엔딩'이 2010년대 연대 차트 1위를 기록했다며 "매년 봄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 결과 시즌송, 밴드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대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봄이 오기 직전인 2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면서 봄 캐럴의 차트 진입이 유난히 늦었지만, 올해에는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봄 관련 음악이 예년보다는 빠르게 차트에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계절 노래는 온도와 관련 있는데, 봄에는 평균 10도일 때 관련 노래가 차트에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다만 상춘객이 돌아다니면서 음악이 같이 나와야 더 붐업이 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이 봄 캐럴 흥행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