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BMW에 따르면 차세대 iDrive의 가장 큰 변화는 조작 버튼을 대체한 곡선형 디스플레이로,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합하고 터치 조작의 직관성이 개선됐다.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됐다.
초광대역(UWB) 무선 기술이 적용된 '멋진 입장의 순간' 기능은 차 키와 스마트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운전자가 차량에 3m 이내로 접근하면 운전석 문 아래에 조명을 밝히고, 1.5m 이내에서는 문 잠김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드라이브 시스템과 변속기 등 주행 관련 모든 기능을 음성 명령과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는 '마이 모드'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기존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기능을 개선해 사람과 이야기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운전자의 운전 습관까지 학습해 그에 맞는 차량 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BMW는 iX를 시작으로 i4 등 다양한 차종에 8세대 iDrive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