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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의 '아프리카 펄스'(Africa's Pulse) 보고서는 "나라들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새로운 파동을 제어하기 위해 행동하고 백신 전개를 가속화면서 이 지역의 경제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이어 앞으로 수년간 나라들이 투자 장려와 일자리 창출, 경쟁력 향상 등의 개혁을 심화하면 잠재적으로 강하고 다양한 성장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과 국제사회가 취하는 정책 수단에 따라 성장률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당초 예상보다 덜 심각했다.
지난해 이 지역의 경제는 -2.0% 역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4월 예상치의 하단에 가까운 수치다.
보고서는 "바이러스가 좀 더 천천히 확산하고 코로나19 사망률도 낮은데다 농업 성장이 강하고 원자잿값의 회복이 예상보다 빨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아프리카에 많은 역동적인 젊은 층의 일자리 만들기 등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성화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관리 솔루션을 쓰는 비공식 회사의 고용은 그렇지 않은 회사들보다 1.6배 높았으며, 디지털 거래 기술을 쓰는 회사의 평균 임금은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1.5∼2.4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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