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이 많은 8천92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8명, 동구 3명, 북구 2명, 남구와 달성군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중구 부동산 홍보 판매 사무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은 30명으로 늘었다.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은 8명이 됐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남성이 유흥업소를 방문하면서 집단 확진으로 이어졌다.
또 1명은 전날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와 n차 감염자도 3명이 더 나왔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4명이 나오고, 이들의 접촉자 4명도 확진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중 1명은 수성구청 공무원이다.
방역당국은 4층 근무자 134명을 진단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으나 밀접접촉자 5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긴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볼 때 백신이 코로나19에 최고의 방어무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