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공연 문화재 해설판-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는 덕수궁 전각에 대한 해설을 다양한 예술로 표현해 영상에 담은 것으로, 각 전각에 깃든 역사를 역동적인 노래와 춤으로 구현했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전각은 석조전이다.
1장 움직임, 2장 음악, 3장 사진으로 구성했으며 전체 영상은 15분 정도 분량이다.
덕수궁관리소는 "근대 자주독립국의 상징이었던 석조전의 역사적 의미를 '근대 자주독립국가 건설의 의지'와 '세계의 평화와 인류공영'으로 설정하고, 이를 현대무용과 콘트라베이스 연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안무는 영국 런던에서 예술감독과 현대무용가로 활동 중인 조용민, 음악작곡과 콘트라베이스 연주는 필라델피아 예술종합대학에서 재즈 과정을 수학한 이건승, 사진은 황종환, 영상은 박지훈이 담당해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어·영어·중국어 자막이 제공되며, 4월에는 5분 분량으로 편집한 단편 영상과 흑백 추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의 다음 편은 전통양식 정전인 중화전을 주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