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수영구는 올해 7월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드론 라이트쇼 상설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평창 올림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크고 작은 드론 라이트 쇼가 있었지만 상설화는 국내 최초 사례라고 구는 설명했다.
수영구의회는 최근 2021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편성된 드론 라이트쇼 예산 9억원을 통과시켰다.
구는 상설공연을 위해 그간 설날과 정월대보름 기간 2차례에 걸쳐 시범 공연을 펼쳐 왔다.
구는 드론 300대로 공연을 시작해 향후 1천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드론 공연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로 침체해 있는 지역 상권은 물론 부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