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2025년까지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건립을 통해 2만3천여가구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9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025년까지 주택 2만3천712가구를 공급할 것"이라며 "3만5천761명의 외지 인구 유입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군수는 "대소면 삼성지구, 삼성면 덕정지구, 감곡 역세권 공영개발을 통해 4천654가구 규모 공동주택 용지를 공급하고 민간자본이 맹동면 본성지구에 2천160가구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왕읍 금석지구에는 내년에 500가구 규모 공공 임대아파트가 완공되고, 음성읍 신천보부산단 내 1천519가구 아파트 건립 공사가 내년 착공한다.

맹동산업단지와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음성읍에는 총 650가구의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조성 중인 성본, 용산, 인곡 산단에 총 10만645가구 규모 공동주택용지가 포함돼 있으며 이 가운데 성본산단 내 공동주택 용지가 모두 분양돼 5천511가구 아파트 건립이 속도를 내게 된다.

용산산단(1천732가구)과 인곡산단(3천402가구) 내 공동주택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조 군수는 내년까지 8천999가구, 2024년까지 9천586가구, 2026년까지 4천787가구의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