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t 구산동 고인돌 아래 토광묘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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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고인돌로 익숙한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 형식이다.
시는 이달 초부터 시굴 조사를 시행했으며 300t이 넘는 고인돌 아래 긴 구덩이를 여러 곳 파 토광묘 일부 흔적을 찾았다.
토광묘는 긴 네모꼴로 된 구덩이에 직접 시신을 넣거나 목관을 넣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린 무덤이다.
시 관계자는 "4세기 전후 토광묘 일부가 고인돌과 인근 땅에 걸쳐 확인됐다"며 "후속 발굴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시는 문화재청 발굴 승인을 받은 뒤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석묘는 지난 2007년 구산동 택지개발지구 공사 중에 발견됐다.
길이 10m, 너비 4.5m, 높이 3.5m, 무게가 350t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