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인 ‘잘나가게’를 예비 창업자들이 무료로 쓸 수 있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KT 모델이 ‘잘나가게’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인 ‘잘나가게’를 예비 창업자들이 무료로 쓸 수 있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KT 모델이 ‘잘나가게’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잘나가게’ 를 28일 무료로 공개했다. 기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및 일반인 누구나 상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웹페이지 ‘잘나가게’에 접속하면 상권 유동인구와 매출정보, 고객동선 등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동인구 정보는 매월 유동인구를 예측한 데이터와 함께 요일 및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의 가게 주변 인구 변화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1년 유동인구 변화량을 통해 지역 상권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KT는 카드사 제휴를 통해 상권에 있는 선택 업종의 월평균 매출과 1년 매출 추이, 1회 평균 결제금액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실제 소비 인구의 성·연령·시간·요일대별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해당 업종의 경쟁 점포 위치, 점포 수 변화, 평균 영업 기간, 잠재 고객의 동선과 영업반경 정보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건물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을 분석해 점포를 찾는 고객이 주로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몇m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는지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잘나가게’는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