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 도발에 대해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표현한 점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도발이 그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인가"라며 "더구나 천안함, 연평해전 용사들의 영령 앞이다.
55명 서해 용사들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SNS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세계 각국이 비판하는데도 문 대통령은 대화만 강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평화를 외친다고 평화가 지켜지지 않는다"며 "적의 말을 믿는 자는 죽어 마땅하다는 말이 있다"고 지적했다.
19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승민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며 "국군 통수권자의 허황한 안보인식이 대한민국 안보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