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센터는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10월 창원 스마트산단에 조성됐다.
지난해 11월부터 도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식 개소식을 이날 열었다.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상모 산업부 국장, 윤주현 한국디자인지역진흥원장, 지역 디자인단체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인들의 숙원인 디자인지원 기관이 경남에 개소하게 돼 침체한 경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계기가 마련됐다"며 "경남도는 혁신센터가 협업해 디자인이 제조·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만들어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소재·부품·제품 디자인 사례를 상설 전시하는 부품소재 라이브러리, 3D 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디지털디자인룸, 온라인 콘텐츠 홍보를 지원할 스마트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별, 제품생산 전 주기별 디자인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점 역할도 한다.
이를 위해 도와 혁신센터는 오는 31일까지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국비와 도비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기업 디자인경영 상담(컨설팅), 맞춤형 디자인 개발,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한 홍보·마케팅, 기업 CEO 및 실무자 대상 디자인 가치변화 인식 교육 등을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