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의문은 대한민국 유치선언과 함께 COP28 개최지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으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2월 COP28 유치위원회 공동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영록 전남지사·김경수 경남지사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인 윤상기 하동군수·권오봉 여수시장 등 남해안 남중권 7개 시장·군수가 건의문에 서명했다.
전남도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COP28 남해안 남중권 개최를 위해 두 도지사 간담회와 토론회 개최, 중앙부처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 취지에 맞는 저탄소 사회, 신재생에너지 경제, 미세먼지 감축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일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종합비전'을 선포했다.
김정완 전남도 COP28유치추진단장은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 세계에 환경과 기후 이슈를 제시하고 실천한 선도지역"이라며 "COP28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