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생활환경으로 변화하고 기업 재택근무가 확산함에 따라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 기업 근로자에게 힐링하면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한다.
또 가족들이 함께 휴가를 보내는 숙박공간과 농촌 체험활동 등 체류형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에 최적화한 환경을 제공한다.
도는 이를 위해 25일 의성군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라온피플, 의성군, 만경촌,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업과 농촌 혁신적인 상생 모델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기업 근로자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 확산에 힘 모으기로 했다.
직원과 가족에게 체험·숙박비를 할인한다.
제1호 기업으로 참여하는 라온피플은 경기 성남에 있는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직원 수는 167명이다.
도는 협약을 시작으로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기업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힐링워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재택근무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며 "기업 직원들이 농촌에서 일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