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비밀 첨단무기로 꼽히는 무인 수중 드론을 탑재한 특수목적용 잠수함이 극동 캄차카반도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지는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에 앞서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러시아 해군 사령관은 새롭게 설계된 핵잠수함 배치를 위해 올해 말까지 캄차카반도에 필요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잠수함 배치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이즈베스티야는 보도했다.
현재 건조 중인 하바롭스크의 정확한 제원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하지만 무인 수중 드론 발사관 6개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세이돈(Poseidon)으로 불리는 무인 수중 드론은 핵탄두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하고 심해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여 적의 함정 등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9년 연례 국정연설에서 포세이돈의 수중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전력화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