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에는 프리미엄 식품관인 '푸드에비뉴'를 11년 만에 새로 단장해 지역민에게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단행한 리뉴얼은 매출 증대 등 긍정적 성과를 냈다.
전문관 형태로 업계에서는 최초로 입점한 '전남도 로컬푸드 전문관'과 신선한 남도의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 조리식 매장인 '광주키친'은 지역 주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의 유명 맛집이 대거 입점한 푸드코트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타고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0∼20대 구매 고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21% 이상 늘었으며 식품 매장 전체 매출도 큰 폭 증가했다.
식품관 재단장에 이어 1∼3층의 상품군도 조정했다.
1층 보석 매장은 2층으로, 2층 구두 매장은 3층으로 옮겨 새롭게 구성했다.
1층은 해외 명품 전문관으로, 2층은 프리미엄화를 통한 럭셔리 공간으로, 3층은 세련된 여성의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해외 명품과 프리미엄급 브랜드도 보강한다.
영패션과 스포츠, 골프 상품군의 트렌디한 브랜드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백화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보다 새로움과 즐거움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매장 개편을 통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