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도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1월까지 3개월 연속 뛴 생산자물가가 2월에 또 올랐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방안과 LH 혁신방안은 이달 말까지 확정·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늦어도 그다음 주에는 대책을 발표한다는 의미다.
부동산 투기 근절·재발 방지 방안의 경우 투기의 예방·적발·처벌·환수 전 과정을 다룬다.
시장을 교란하는 4대 불법·불공정 행위를 포함한 그동안의 부동산 적폐를 척결할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LH 혁신 방안도 모색 중이다.
홍 부총리는 "LH의 역할과 기능, 조직과 인력, 사업구조와 추진 등은 물론 청렴 강화 및 윤리 경영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다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LH의 기존 주택 공급대책 추진에는 한순간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각별히 유념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회지표는 지난해 인구와 가구·가족, 건강, 교육·훈련, 노동·여가, 소득·소비·자산, 주거, 생활환경, 범죄·안전, 사회통합·주관적 웰빙 등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한 지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다양한 사회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4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앞서 1월까지 생산자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1월에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7.9%나 뛰었다.
2018년 8월(8.0%)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축산물이 11.8%, 농산물이 7.8% 올랐는데, 특히 세부 품목 가운데 파(53%)·호박(63.7%)·닭고기(42.8%)·달걀(34%)·양파(29.5%)·조기(33.6%)·우럭(47.8%)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공산품 물가도 1.0% 상승했다.
경유(9.7%)·나프타(14%)·휘발유(7.5%) 등 석탄·석유 제품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국제 유가, 원자재, 곡물 가격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2월 생산자 물가지수도 4개월째 올랐을지 주목된다.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한은의 종합적 진단과 분석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세 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이 제재심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들 금융사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3개월 직무정지' 제재를 통보받은 정 대표는 1, 2차 제재심에 출석해 적극적으로 소명했다.
다만 정 대표가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제재심 일정이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