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직원·백신 접종 요양원 종사자 확진도 잇따라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거제 11명, 진주 5명, 창녕 3명, 통영·남해 각 1명이다.

거제 확진자 중 3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이다.

이로써 거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또 거제지역 조선소에서 기존 확진자가 구내식당과 샤워장 등을 이용한 것과 관련해 조선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검사해 3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 조선소에서 누적 20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조선소 내 건물 이용자 2천여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나머지 거제 확진자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중 1명은 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격리 중 증상이 생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8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보성탕'을 이용한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도 1명 나왔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진주지역 한 요양원 종사자다.

이 종사자는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진주시 방역 당국은 이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7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2명과 창녕·통영·남해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592명(입원 431명, 퇴원 2천149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