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귀여운 캐릭터 6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캐릭터 가족은 연구원을 대표하는 소통 담당 '보환이', 질병 분야 '가디', 대기환경 분야 '루미', 식품안전 분야 '푸디', 물환경 분야 '아리', 의약품 분야 '메디'다.

이들 캐릭터는 지난 겨울방학 서울시정 인턴으로 참여한 산업디자인 전공 대학생 신다빈(숙명여자대학교 4학년) 씨가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디자인했다.

신씨는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업무를 하는 기관이라 시민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를 통해 친근하게 느끼고 쉽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 제안했다"고 말했다.

캐릭터 이름은 지난 2월 공모에서 시민들과 시 공무원의 제안을 받아 지었다.

연구원은 앞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소통에 보건환경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