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신시도에 조성된 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이 18일 개장했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230억원을 들여 군산 신시도 일원 120㏊에 지은 것으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객실 56개의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섬 전체를 전기 셔틀카로 순환할 수 있는 4.2㎞ 길이의 해안 탐방로, 휴양림 등을 갖췄다.

방문자 안내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전망대도 설치됐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오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시스템인 '숲나들e'에서 예약할 수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개장식에서 "신시도자연휴양림은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과 산,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형 휴양림"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및 휴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