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은 18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으로 20억 원을 편성해 승용차와 화물차 등 전기차 103대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종류별로는 전기 승용차 60대, 전기 화물차 43대이며, 승용차는 최대 1천700만 원, 화물차는 최대 2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또는 완주군 소재 법인 및 사업자이며, 최근 2년 내 동일 차종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며, 희망자는 판매점에서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완주군은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립유공자, 소상공인)과 전기 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시에는 보조금을 먼저 지원할 계획이다.
임동빈 완주군 환경과장은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군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