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역세권 청년주택은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사이에 있다.
총 681실 중 공공임대 물량인 120실이 모두 기숙사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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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창녕군 등 시와 협약을 맺은 9개 지방자치단체 출신 대학생 120명이 지난 7일 입주했으며, 이들은 보증금·월세 없이 관리비 약 10만원만 매달 낸다.
시는 공간을 제공하고, 1실당 기숙사 운영비 연 100만원과 임대보증금 3천324만원은 협약을 맺은 지자체들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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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전동 공공기숙사는 2017년부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가용택지 부족과 지역 주민 반대 등으로 건설형 기숙사 공급이 정체된 가운데 대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등 특혜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가 민간·공공임대주택을 지어 공공임대는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