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진모영 감독과 손잡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를 다음 달 13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진 감독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영감을 받아 긴 시간을 함께해온 미국, 스페인, 브라질, 일본, 인도, 한국 등 여섯 나라 노부부의 일상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사랑과 감동의 순간을 담았다.

각 나라 감독이 국가별 에피소드 촬영을 진행하고, 1년 동안 80~100회차의 촬영을 거쳐 세계 곳곳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임을 보여주듯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한국 대표 커플 정생자-조영삼 부부가 등장했다.

진 감독은 "사랑은 평생 하는 것이니 그 사랑을 잘 가꾸면 우리 삶이 훨씬 풍성하고 아름답지 않겠나.

그래서 '님아'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사랑을 응원하고, 모두의 삶이 훨씬 성공적이고 아름답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