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농성지하차도 천장 구조물 일부가 아래 도로 방향으로 휘어져 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17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서구 상무지구 방향으로 가는 농성지하차도 2차로 천장 부분에 구조물이 튀어나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구조물은 과거 천장 패널 보수작업에서 사용된 막대형 구조물로 조사됐다.

당국은 대형 차량이나 화물칸에 높게 실려있던 화물이 천장 부분을 긁고 지나가면서 해당 구조물이 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휘어진 구조물로 인한 2차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농성지하차도 1개 차선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