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의원 "해운대 센텀초 과밀 심각…학교 신설 해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12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초등학교 과밀화 문제와 관련해 '모듈러(이동식) 교실 설치', '(가칭)제2센텀초 신설'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센텀초등학교에서 부산시교육청, 해운대교육지원청, 해운대구청 관계자, 박기훈 해운대구의원, 신화영 교장, 정윤선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함께 현장간담회를 했다.

김 의원은 "과밀학급 문제가 2007년 이후부터 계속되고 이로 인한 교육권, 학습권, 건강권, 환경권 침해와 교사 기본권 침해도 상당하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모듈러 교실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제2센텀초 신설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도 모듈러 교실 설치를 주장하면서 과밀해소를 위해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미애 의원 "해운대 센텀초 과밀 심각…학교 신설 해야"
교육청 관계자는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변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대안으로 제시된 모듈러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개교한 센텀초등학교는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현재 35.2명으로 교육청 학생 배치 기준인 25명을 훨씬 초과한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