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추가 7명 포함 총 20명 투기 의심"
野 "1차 합동조사 발표, 국민에 큰 헛웃음 줬다"

"1차 합동조사 발표, 국민에 큰 헛웃음 줬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구두논평을 통해 "오늘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에 큰 헛웃음을 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은혜 대변인은 "그러나 수확도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가 이쯤에서 부동산 투기를 덮고 싶은 의지는 분명하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부, 'LH 사태' 1차 합동조사 결과 발표
그는 "정권 실세에 황금알 낳아주는 투기의 온상, 공공주도 재개발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 정부는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 위해 장관 사표 받으려 하고 희생양 선정 작업에도 착수할 것"이라며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검찰수사와 국정조사가 필요한 이유도 오늘 발표로 더욱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시흥 지구에 집중됐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 의심사례가 발견됐다"며 1차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가로 7명을 포함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