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천에서 6명, 청주에서 3명, 충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 확진자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지역 닭 가공공장의 외국인 근로자다.

20대 2명, 30대 4명으로 이 공장 근로자 695명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22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그의 가족 60대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 학생은 지난달 27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여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 새 학기 첫날인 전날은 등교하지 않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청주 확진자는 흥덕구 거주 30대로 지난달 17일 확진된 자동차 부품업체 60대 직원(충북 1667번)의 자녀이다.

전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주 확진자는 40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9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