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28일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가 1명이며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승리제단·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된 부천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61명으로 늘었다.

승리제단과 해당 보습학원에서는 지난 9일 확진자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이후 가족과 접촉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승리제단 교인들이 기숙사 집단생활을 하고, 이들 교인 중 하나가 이 보습학원에서 학원 강사로 근무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5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