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원대·청주교대 AI융합교육 석사과정 운영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분야 교원양성에 나선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00명 안팎의 교원을 대상으로 AI 융합교육 석사과정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석사과정을 밟은 교원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99명의 교원에게 대학원 진학을 지원했고, 2024년까지 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북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와 협력, AI융합교육대학원을 개설했다.

이들 대학은 초·중·고 방학 중에 수업하는 계절제와 야간제로 대학원을 운영한다.

또 도교육청은 최근 이들 대학과 업무협의를 통해 대학원의 과목을 확대, 교원들의 과목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적용될 개정 초·중·고 교육과정에 AI 교육을 정식 도입하고, 교육 내용으로 프로그래밍, AI 기초원리, AI 활용, AI 윤리를 담기로 했다.

고등학교에는 올해 2학기부터 진로선택과목으로 'AI 수학', 'AI기초'가 도입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의 AI 융합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3월 말부터 교원들의 신청을 받아 각 대학에 입학생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