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화이자 백신은 안면마비 부작용…AZ는 50여개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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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참여 필요하다"며 "일각에서 백신 공급 문제가 해결되자 AZ 백신에 대한 불안을 확산해 국민의 안전을 선거에 활용하고 정쟁 수단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홍 의장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고 국민과 정부를 이간 시켜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느냐"며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의 접종 미룬 것은 AZ 안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백신 유효성을 더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홍 의장은 "유효성은 효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를 더욱 철저히 챙기는 것을 백신 불안으로 재생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AZ 백신은) 백신 접종의 면역 물질인 면역원성도 검증됐고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승인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의 저급한 백신 정쟁화가 국민 불안과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며 "백신 확보량을 문제 삼다가 접종 단계가 되니 대통령이 1호 접종자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순서에 따라 공정하게 접종한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말을 신뢰한다"며 "백신 접종은 방역 영역이지 정치 영역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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