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8월 이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국 342개 점포 가운데 103곳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이들 매장의 전환 후 누적 매출은 전환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동네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 수를 조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기존 점포의 판매 상품 중 식품의 비중은 80% 수준지만,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에서는 90%를 차지한다.
특히 신선·간편식은 30%에서 45%로 늘리고, 생활·잡화 상품은 20%에서 10%로 줄였다.
또 축산 품목을 늘리고, 채소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균일가 매대와 샐러드 전문 존을 마련했다.
수입 과일과 세계 맥주, 와인 등의 취급도 확대했다.
상품 진열 면적을 이전보다 10%가량 줄여 소비자의 동선을 넓히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추가 전환하는 등 2023년까지 총 25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