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16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본 서울시민에게 최대 1천26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확대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영업제한으로 매출·임대료 손해를 입은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방문돌봄종사자 등 47만명에게 매달 21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김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5천만∼1억원씩 연리 0.45%로 특별대출을 지원하고, 중위소득 30% 이하인 19∼34세 시민에게 월 70만원씩 12개월간 '청년 안심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