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립정부' 평가절하 김종인에 "취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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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빌딩 공실에서 '글로벌 경제도시 서울'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신의 구상에 대해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널리 범야권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서 힘을 합하겠다는 뜻"이라며 "그런 취지라면 김 위원장도 반대하실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다른 야권후보들과 연립정부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후보들과) 최종 경선을 하게 될 때 후보 간 이야기하거나 의견을 표명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연립정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에게 "연립정부라는 말 자체를 이해 못 한다.
서울시에 연립정부라는 게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라고 현실성이 없다는 취지로 반응했다.

철도 지상 구간 57㎞를 모두 지하화하는 경우 확보되는 공간 200만㎡에 청년 주거단지,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인근 대학과 함께 주거·교육·교통·창업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는 바이오 의료+헬스케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테마로 한 '융합경제 혁신지구' 10곳을 지정하고, 서울시가 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소상공인안심재단'을 설립하겠다고도 밝혔다.
안 후보는 서울의 경제 전략 목표로 ▲ 지식자본도시 ▲ 코스모폴리탄 ▲ 융합경제 ▲ 공유가치 서울 등 4개를 정하고 이를 'V4'로 명명했다.
안 후보는 "국민PC 주치의 V3 백신 개발자에서, 위기의 서울을 구할 경제전략목표 V4를 현실화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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