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실험실에서 질산이 폭발해 30대 연구원이 다쳤다.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 제3 연구동 실험실에서 질산이 폭발하면서 연구원 A(34)씨가 화상을 입고 골절되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A씨가 농질산 실험을 하던 중 화학적 폭발이 일어나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음을 들은 관계자들이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해 추가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