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분기 소비·투자분야 사업에 6천92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소비·투자분야 총사업비 1조9천482억원 가운데 31.3% 규모로 작년 1분기보다 744억원을 늘렸다.

인건비, 일반운영비 등 소비 항목은 5천486억원 이상, 시설사업 등 투자 항목은 606억원 이상을 집행한다.

이를 위해 조기발주, 선금지급, 긴급입찰 등을 적극 활용하고 최근 4년간 사업별 집행 현황을 분석해 실적이 부진한 98개 사업을 집중 관리,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해 주·월별 집행현황을 점검하며 사업부서 간 연계, 예비결산제도 운영 등을 강화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계획적 재정 운용으로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