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0%포인트 상승한 31.7%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5.1%포인트 하락한 30.1%였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이내인 1.6%포인트 격차지만, 순위가 바뀌었다.

지지율 격차는 6.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전국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2.1%포인트 상승한 33.0%, 국민의힘이 0.7%포인트 하락한 31.1%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3%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41.3%였다.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하락한 54.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긍·부정 평가의 차이는 1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강원(16.6%p↑) 서울(10.4%p↑), 부울경(3.8%p↑), 20대(5.9%p↑), 중도(5.6%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10.5%p↓), 부울경(5.8%p↓) 등에서는 하락했고, 광주전라(8.4%p↑)와 대구경북(6.9%p↑)에서는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